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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한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8-11-08 10:18 KRD7
#보령시 #김동일 #무창보해수욕장 #갯벌생태계복원 #해수정화
NSP통신-▲보령시가 무창포 닭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령시)
▲보령시가 무창포 닭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가 지난 7일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및 용역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닭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갯벌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통해 생태관광 및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 해수욕장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전후 간조(干潮) 시에는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 해산물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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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남쪽에 위치한 닭벼슬섬은 지난 1996년 축조된 연육돌제로 인해 해수유통이 차단돼 주변 해안의 침·퇴적 현상 및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본구상 및 자연생태 및 사회경제 현황 조사, 복원사업 추진 로드맵, 갯벌 생태계 복원 편익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갯벌생태계 복원 편익 분석결과 편익의 현재 가치는 68억 400만 원으로 비용의 현재가치 36억 400만원과 대비해 BC(비용/편익)은 1.89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교량건설 및 갯골(고랑)조성이 완료되면 ▲갯벌 퇴적상 개선 및 생물다양성 증대 ▲유용수산자원(바지락 등) 생산량 증대 ▲갯벌 체험장 등을 통한 직접적인 활용 증가 및 관광자원 활성화 ▲갯벌복원에 대한 필요성 공감대 형성 ▲복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닭벼슬 갯벌생태계의 착실한 복원과 최적의 활용법을 모색해 해양생태계 보전은 물론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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