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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DGB대구은행에 3급 이상 간부직원들만 가입하는 새 노동조합이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복수노조 출범이 전망됐다.

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 3급 간부직원들은 새노조 설립을 위한 ‘대구은행 민주노동조합’ 총회를 진행한다.

새 노조 측은 우선 해당 직급 10∼20% 인원으로 출범한 뒤 참여도 등을 파악한 뒤 총회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민주노동조합 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노·사 간 임단협은 3급 이상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지 않아 3급 이상을 대변하고 구심점이 되는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구은행 3급 직원 수는 769명이며, 기존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에는 4급 이하 직원 2200여명이 소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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