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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장 현장 점검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9-05 14:35 KRD7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 #온실가스 #열섬효과

온실가스 저감·열섬현상 완화 효과

NSP통신-점검단이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 조성된 그린커튼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점검단이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에 조성된 그린커튼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5일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사업 대상지 1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했다.

수원시 공무원, 그린커튼 시공사 관계자, 전문가 등 13명으로 이뤄진 점검단은 병해충 방제·곁순관리·거름주기 현황과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했다.

지난 4월 그린커튼 조성사업을 시작한 후 세 번째 이뤄진 점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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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커튼 조성사업은 여주, 나팔꽃, 색동호박, 작두콩, 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덮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가량 낮춰준다.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로 도시공원·가로수 등 다른 녹지 사업에 비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도 적게드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는 공공청사 21개소, 학교 5개소, 공공시설 4개소 등 30개소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

그린커튼으로 덮은 면적은 5487㎡로 이는 1년 동안 온실가스 178톤을 줄일 수 있는 녹지 면적이다.

동일한 면적의 녹지를 조성하려면 예산이 16억원 이상 필요하지만 수원시 그린커튼 사업에는 5억3900만원이 투입됐다.

도시녹화 전문가들은 “토지확보 없이 할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은 투자대비 효과가 높다”면서 “도시녹화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지속해서 그린커튼 사업을 점검해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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