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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예인선 종사자, 불법 예선지정·영업행위 해결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8-07-16 17:00 KRD2
#여수광양항 #예인선 #여수해수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여수해양경찰서·GS칼텍스 여수공장 앞 집회

NSP통신-여수·광양항 예인선 종사자들이 여수 해양수산청 앞에서 무등록업체의 불법 예선지정업무와 영업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서순곤 기자)
여수·광양항 예인선 종사자들이 여수 해양수산청 앞에서 무등록업체의 불법 예선지정업무와 영업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광양항 예선노조연합회와 여수·광양권 해양협회 예인선사 종사자 150여명은 여수·광양항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무등록업체의 불법 예선지정업무와 영업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여수·광양항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태연)는 16일 오후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 여수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국 업체가 무등록에 대기업의 특혜까지 받고 있다”며 반발했다.

비상대책위는 “포츠다이렉트사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등록절차도 없이 예선배정 등의 업무를 무허가로 하고 있는데도, 해운법을 관리 감독하는 해양수산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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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츠다이렉트사는 해운대리점들에게 GS칼텍스 원유부두에 입항하는 자사계약 예선사인 광운선박의 예인선과 남해선박의 예인선을 배정하도록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GS칼텍스 원유부두에 들어오는 선박에 대해 과거 수십 년 동안 ‘터미널 터그’라는 명분으로 남해선박의 예인선이 의무 배정되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에는 GS칼텍스가 남해선박의 실질적 소유주이기 때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GS칼텍스와 남해선박은 포츠다이렉트가 원유부두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 남해선박의 예인선을 지명하는 이유가 남해선박도 포츠다이렉트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남해선박이 GS칼텍스 소유의 터미널 터그 때문인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 예선지정업무와 무등록업체의 영업행위를 중단시키지 않으면 모든 해운·항만업체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등록증 반납 및 총파업에 버금가는 고강도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광양항비상대책위원회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가 적극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여수·광양항의 모든 불법, 편법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GS칼텍스사의 모든 부두에 예선지원을 거부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여수·광양항 예인선 종사자들이 GS칼텍스 여수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여수·광양항 예인선 종사자들이 GS칼텍스 여수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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