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측이 사실상 고양시정 인수위원회인 평화·경제 준비위원 중에 성범죄 전력자기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자체를 거부했다.
쿠키뉴스는 27일자 ‘소신 있는 시장, 실용적인 시장이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역 국회 의원실에서 추천된 한 인수위원이 성범죄로 공직에서 물러난 인사라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인 평화·경제 준비위원회의 김대영 대변인은 “그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70%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당사자에게 확인해 볼 수는 없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거부했다.
또 김 대변인은 “성범죄 전력이 있다 해도 그것은 추천을 한 측에서 책임질 문제이지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측에서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측의 해명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성범죄 전력의 인수위원이 누구인지 확인을 못했다는 것은 고양시 시정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사람을 대변인으로 위촉한 이재준 당선자의 인격과 도덕이 얼마나 저급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고 비판했다.
한편 고 본부장은 앞서 이재준 당선자의 고양시정 인수위 명단을 접하고 “이 당선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인수위 명단을 보니 당선자는 스스로 내 뱉은 말은 허구이고 고양시민을 무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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