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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검찰 고발 후 경찰의 고발인 조사 후 고양경찰서에서 언론사들의 취재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가 오는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3선 도전에 실패한 최성 시장과 고양시 전 정무직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8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는 6월 8일 최성 고양시장과 고양시 전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과 전 고양시 정무직 공무원 A씨는 불법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한 사전 선거운동을 전개하다가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3월 26일 검찰에 고발했고 사건을 배당받은 고양경찰서가 약 3개월간의 수사끝에 정식 기소의견으로 8일 검찰에 송치하게 됐다.

현재 최 시장과 고양시 전 정무직 공무원 A씨의 검찰 기소 의견 송치 내용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 본부장은 “104만 고양시민의 역사적인 승리다”고 환영했다.

이어 “지금도 고양시장 선거에서 공명선거를 해치는 각종 불법 선거와 흑색선전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오직 공명 선거밖에 없다”며 “각 정당의 후보자들은 앞으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공명선거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3월 15일 일부 고양시 출입기자들과의 기자 간담회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3월 16일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가 이 같은 첨보 내용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의 추적 끝에 끝내 지난 3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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