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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가운데)가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시 덕양구에 스마트화훼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 방안으로 대기업의 자본투자와 화훼농가 및 관련업체들의 시설과 토지 등 현물출자를 결합하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화훼 품종의 다양화와 종자개량 ▲생산 시설과 기술의 고도화로 화훼 품질 개선 ▲생산설비 자동화로 생산 수율 향상 ▲쾌적하고 편리한 화훼 노동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해 “화훼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스마트화, 인공지능화, 자동화 방식의 접근이다”며 “이런 접근방식을 통해 화훼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 청정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낮은 편인 고양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의 화훼농가와 관련 업체들이 대기업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 화훼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 대한 판로 개척에도 유리해 진다”며 “세계 유수의 화훼 발전지역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해 기술 및 마케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농민이나 관련 업자들이 원할 경우 조인트벤처의 주주 또는 근무자로 일할 수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고양시는 국내 화훼산업의 메카이자, 국내 화훼 수출 물량의 30~40%를 책임지는 지역이다”며 “다만 국내 화훼제품은 주로 경조사 화환 등으로 수요가 한정적이어서 화훼 신제품 개발과 종자 개량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선거에 승리해 시장에 취임하면 최우선 사업의 하나로 화훼산업 선진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조사와 계획수립에 나서고 덕양구 일대에 화훼 스마트팜 설비가 들어설 입지를 선정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구체적인 접촉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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