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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중순까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 총 5만본을 공급한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중순까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 총 5만본을 공급한다.

고구마는 영양번식으로 묘를 생산해서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센터가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우량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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