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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직원, 심정지 동료 목숨 구해 ‘화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3-23 14: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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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A씨 지병과 독감으로 쓰러져…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응급조치

NSP통신-용인도시공사의 박중희 대리(왼쪽), 이세용 주임. (용인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의 박중희 대리(왼쪽), 이세용 주임. (용인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도시공사 직원들이 갑작스레 심정지 상태에 빠진 동료직원을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응급조치로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선 관리업무를 수행하던 용인도시공사의 직원 A씨가 평소 앓던 지병에 독감까지 겹쳐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이를 지켜보던 용인도시공사의 박중희 대리(40)와 이세용 주임(35)은 즉시 119를 호출하고 달려가 직원의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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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의식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까지 멈춰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대리와 이 주임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체육관에 비치된 AED로 심장이 박동하도록 충격을 가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들은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계속 심장 마사지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들의 노력으로 쓰러졌던 동료직원은 당일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는 상태가 안정돼 퇴원한 상태다.

박 대리는 “쓰러진 동료를 꼭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했을 뿐”이라며 “평소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힌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재빠른 판단과 대처로 동료의 생명을 구한 박 대리와 이 주임의 하트 세이버 자격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4개 사업장에 AED를 추가로 비치하고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훈련을 강화 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안전관리협회 등과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있고 사업 연속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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