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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최성 고양시장에게 요진 문제 끝장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이하 비리척결본부) 본부장이 최성 고양시장에게 오는 3월 20일 오전 고양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요진 기부채납 문제에 대해 끝장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고 본부장은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남자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약 6200억 원에 이르는 고양시의 재산을 요진 측으로부터 찾아오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와 요진측이 주고받은 공문과 최성 고양시장에게 보고된 공문서를 검토해 보니 그동안 요진의 기부채납 업무를 처리하던 고양시 공무원들 약 10여명이 허위(거짓)보고로 최성 고양시장을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고 본부장은 “그 동안 요진 업무를 처리하던 고양시 공무원들이 어떻게 최성 고양시장을 속여 왔는지 그 구체적 행위들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아 현재 땅에 떨어진 고양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아직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대민 봉사에 힘쓰고 있는 고양시 공무원들을 격려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고 본부장은 요진이 현재까지 미납하고 있는 고양시 재산 약 6200억 원을 찾아오자는 서울고등법원 사건(2018초재1015 재정신청) 재판부에 제출 할 고양시민 탄원서 서명운동을 고양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고 본부장의 끝장 토론 제안에 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현재 고양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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