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2일 안동과 예천, 청송으로 발길을 옮겨 그동안 동해안권을 집중 공략했다면 지금부터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청송, 예천 등 중·북부권을 공약 포인트로 삼았다.
이 의원은 12일 오전부터 안동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컬링선수단환영식 참석에 이어 예천군민화합한마당 및 예천군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 기념식수를 마친 뒤 청송으로 달려가‘이용사협회정기 총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경주에서 열린 ‘한국미디어저널협회’ 출범식 참석과 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부패방지청렴인 인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청렴인 인증패를 받아 이의원의‘경주발 표심행보’는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이어 경상북도 문화관광진흥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경주상의협의회 행사에도 참석해 인사를 하는 등 표심잡기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또, 11일에도 경주 전몰학병추념비 참배와 사무실 인근 교회를 찾아 기도한 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아 나서는 산악회 의원들과 조기축구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표심잡기를 펼쳤다.
또, 경주문화원이 주최하는 전국 연날리기대회에도 참석해 인사하고 이어 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진출 전 의원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의원은 “경주는 삼국을 통일한 저력의 땅”이라면서 “고구려·백제·신라 가운데 가장 국력이 약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랑정신이 있다”면서 “삼국통일의 기운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통일한다는 각오로 경주에서부터 경북 표심 잡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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