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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가 음수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주차아웃1·2·3’시책에 대해 추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음주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56%가량 하락(34명→15명)했다.

또한 추진기간 동안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총1만5220건(8.2%증가)의 음주운전을 단속했다.

특히 지난달 17일 화성서부서에서는 2003년 7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피의자 김모(45)씨를 구속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집행유예기간중 재차 혈중알콜농도 0.162%의 주취상태로 음주운전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한 피의자 박모(34)씨를 구속하는 등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한 피의자 2명을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이처럼 약 5개월간 시행한 ‘주차 아웃 123’가 음주 사망사고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선 경찰관의 여론을 반영해 업무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수정해 주차 OUT 112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차 OUT 112 계획이란 술취한 차량을 도로에서 축출(OUT) 시키기 위해서 숙취운전·반주운전·만취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음주운전이 빈발하는 시간·장소에 대해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전일 음주후 술이 덜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에 대해 주요 간선도로 합류전 목지점, 공단·회사 등 밀집지역 도로에서 1시간 가량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심시간대에는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운전에 대해 식당가, 먹자골목, 골프연습장 주변 도로에서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짧게 단속하는 스팟 이동식 방법으로 1시간 가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저녁 및 심야시간대에는 회식 등 술자리후 만취운전에 대해 주요도로 목지점, 유흥가 주변도로, 고속도로 TG 진·출입로 등에서 2시간 가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단속장소로는 주요도로 목지점뿐만 아니라 행락지, 먹자골목·식당가 주변, 유흥가 주변, 고속도로 TG 진·출입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집중적, 반복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도 단속되도록 함으로써 결코 빠져나갈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주차 OUT 112로 단속될 경우에는 음주 수치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동시에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의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는 구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 또한 음주운전 방조 행위 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해 방조행위가 들어날 경우 입건토록 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 0.03% 음주수치에도 단속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중에 있고 곧 시행될 예정이며 무엇보다 도민 스스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에 준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음주후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차 OUT 112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경기남부 도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을 반드시 아웃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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