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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경선, 동남권 표심이 분수령?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1-04 17:16 KRD2
#포항시 #박명재 #이철우 #김광림 #경북도지사

4일 현재 6명 출마, 동남권은 포항기반 박명재 의원 우세...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철우의원이 앞서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전국 지자체 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 선거가 6개월여를 남겨놓으며 경북도지사 선거부터 서서히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절대 표밭인 TK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뽑는 자유한국당 경선에 뛰어든 정계, 관계 관계자만 벌써 6명이다.

동부권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 김영석 영천시장, 중부권 이철우 의원(김천), 남유진 구미시장, 북부권 김광림 의원(안동)이 경북도청 등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오는 3월 예정된 자유한국당 경선을 향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임의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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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혀 4일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온 후보자 총 6명이다.

정계 관계자는"이들 도지사 경선 출마자들에게 경북도청의 북부권이전에 따라 다소 원거리에 있는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청도 등을 경북 동남권의 표심이 본선출마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지난 자유한국당의 경선방식인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에서 크게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대의원, 당원 등의 비중을 높은 동남권의 표심이 경선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의 경선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인구비례로 따져도 당원투표는 물론 여론조사에서도 동남권의 비중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저마다 이달 포항으로 이전하는 동해안발전본부를 경북도청 2청사로 승격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남권의 표심만을 두고 보면 포항을 기반으로 세몰이를 시작한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강석호 의원의 지지를 강조하며 최근 울진지역 신년인사회까지 참석하는 등 동남권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모양새다.

이는 최근 각 언론사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동남권에서 박명재 의원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이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영천출신으로 포항고등을 졸업한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해 포항지역을 비롯한 동남권의 표심을 얼마나 가져갈 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의 이철우 의원 또한 연말연시 포항을 찾아 영일대 해맞이 행사에 참여했는가 하면 지진피해 지역인 포항흥해를 찾아 이재민들과 눈을 맞추고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기반을 다졌다.

이들 두 의원들은 최근 모 언론사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내 1, 2위를 다투는 결과를 나타내 만만찮은 세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안동의 김광림 의원도 뒤를 잇는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승리한다고 경북도지사의 당선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보수의 본산이라고 알려진 TK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경선은 본선 못지않게 경북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정계에서 3명, 관계에서 3명이 동수(同數)로 출마해 향후 경선의 승리가 정계냐, 관계냐에 대한 결론 또한 흥밋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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