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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열 고양시의회 요진 조사특위 위원장(좌)이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우)을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규열 고양시의회 요진 조사특위 위원장이 최성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가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의 단식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밤늦게 일산 문화광장으로 고철용 본부장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단식투쟁은 무리라며 즉각 단식투쟁 중단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늦었지만 고양시의회는 반성하고 요진게이트 문제에 대한 진실규명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는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의 생명이 위독함으로 즉각 단식중단을 촉구해야 한다”며 “일산 문화광장에서 14일째 단식 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의 생명이 위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여러가지 자료 분석 결과 김영선 전 시의원의 요진 관련 주장은 옳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제6대 고양시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요진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이규열 조사특위 위원장의 단식 중단 호소에 대해 고철용 본부장은 “저의 생명을 염려해 단식중단을 요청하시는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저는 고양시민들과 요진의 기부채납이 이루어지거나 요진 대표가 구속 수사될 때 까지 단식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일산동부署의 수사 결과가 아무것도 없는 현재의 상태에서 단식 투쟁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단식중단 호소를 거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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