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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배출된 백연이 요진 와이이시 아파트에 머물러 있다. (와이시티 소각장피해대책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일산 와이시티 입주민들의 쓰레기 소각장 가동 중단 촉구 제3차 촛불집회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일산 와이시티 입주민들로 구성된 소각장피해대책위원회 이종현 위원장은 2일 제3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고양시가 쓰레기 소각장의 환경폭력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저녁 7시 예정된 제3차 촛불집회는 강행 한다”며 “참석 주민은 약 300명에서 50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고양시 쓰레기 소각장에서 소각후 남은 슬러지(위)와 와이시티 인근 외부에 노출된 슬러지로 인한 주변 환경 오염 정도를 나타내주는 사진들 (와이시티 소각장피해대책위원회)

일산 와이시티 입주민들은 현재 고양시에 대해 ▲소각장 굴뚝의 높이를 법적 기준(500m)에 맞게 설치 운영 할 것 ▲법적 기준에 맞게 운영할 때 까지 소각장 운영 즉각 중단 ▲굴뚝 높이 500m 설치 곤란할 경우 소각장 이전 ▲소각장 운영중단 또는 이전 시까지 쓰레기 전량 수도권 매립지로 보낼 것 ▲쓰레기 소각장 슬러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 할 것 ▲소각장 굴뚝 매역 직접 흡입시 예상되는 피해 정밀조사 조속 실시 ▲주민협의체 구성 위원을 법적 기준에 맞게 즉각 재 선출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일산 와이시티 입주민이 감사원에 요청한 쓰레기 소각장 굴뚝과 인근 건물의 높이를 지적한 감사결과 정보공개 요청서에 따르면 대기환경 기준에 적합한 통풍력과 배기가스 확산을 위해 주변건물의 높이보다 2.5배 더 높이 굴뚝을 설치 운영하도록 적시돼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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