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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자진 사퇴설 일축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8-25 13:0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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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 충실’ 강조, ‘잘 대응하겠다’고 밝혀...

NSP통신-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박인규 (63) DGB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이 자진 사퇴설에 대해 일축했다.

박인규 회장은 지난 21일 을지연습 혼련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흔들리지말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며,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경찰의 내사에 대해 “잘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자진 사퇴설 등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사태 수습 이후 결정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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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회장은 비자금 의혹 조성 여부에 대해선 공식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금융계 일각에선 박 회장이 자진 사퇴설을 일축하는 한편 경찰의 내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향후 사태 추이가 박 회장의 뜻대로 전개될 지는 미지수”라며 “박 회장의 향후 거취는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이 대구은행의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 감사 당시 아무런 추가 조치를 하지않아 향후 은행권 비자금 관련 문제에 대해 전혀 개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금감원의 권한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초 박인규 회장에 대해 수차례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감사 이후 수사의뢰와 형사고발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봐주기’ 감사 논란이 일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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