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최근 일부 기업들의 이른바 ‘갑질’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산단 내 대기업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새로운 경영문화 개선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천NCC(공동대표 최금암,이규정)는 협력사와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실천을 다짐하고, 실천약속의 일환으로 7월부터 협력업체 대금지급 방식을 즉시 현금결제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실시한 경영설명회에서 이규정 대표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당부사항을 통해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할 때 비인격적으로 대하거나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면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해 간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협력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규정 대표는 “지난 3년간 유지하고 있는 공장 비계획가동정지 제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하고, 현장의 임직원 뿐만아니라 협력사들도 안전에 관한 원칙주의에 입각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여천NCC 관계자는 “이날 경영설명회를 계기로 사내 제도개선을 통해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무재해 안정조업’을 지속하기 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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