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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동 데이엔뷰·레아플라체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제동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6-07 20:15 KRD7
#고양시 #풍동 데이엔뷰 #레아플라체 #지역주택조합원

(가칭)풍산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창립총회 결의 사업예산안(1700억5700만원→약 3500억원 증액) 무효소송 직면 도시개발사업조합 인가시기 불투명

NSP통신-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지역주택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사항 (고양시)
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지역주택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사항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지난 3월 27일에 이어 두번째로 고양 풍동 2지구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인 와이에스개발의 일산 풍동 데이엔뷰와 한울디앤씨의 일산 풍동 레아플라체 조합원 모집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사항

고양시는 6일 시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 ▲고양 풍동 2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양 풍동 2지구 지역주택조합 모집 ▲고양 풍동2지구 도시개발구역내 지역주택조합 가입시 유의사항 알림 등3개의 자료를 게시하고 일산 풍동 데이엔뷰와 일산 풍동 레아플라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할 점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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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따르면 현재 일산 풍동 데이엔뷰의 업무대행사는 와이에스개발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삼마이며 풍동2지구 공동주택 용지 A1, A2, A3불럭에 2252세대를 모집 중이며 일산 풍동 레아플라체의 업무대행사는 주식회사 한울디앤씨로 풍동 2지구 내 공동주택 A1불럭에서 1340세대를 모집 중이나 양사 모두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인가 처리된 업체가 아니라 고 안내했다.

또 고양시는 “양사가 추진 중인 A1블록의 조합설립인가는 한 개의 조합만 인가 할 수 있어 주의해 가입해야 하며 확정되지 않은 사항과 거짓된 내용으로 가입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양시는 “일산 풍동 데이엔뷰와 일산 풍동 레아플라체가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A1블록이 중복된 상태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가입하는 조합원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산 풍동 데이엔뷰의 업무대행사 와이에스개발은 권상우 손태영 부부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 홍보모델로 선택해 전 방위적인 광고를 진행 중이어서 연예인들의 이미지만을 보고 지역주택 조합원에 가입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의 유의사항 등을 철저히 검토해야하고 특히 사업비 부분에서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여부와 사업기간 연장 등으로 인한 손실 부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한울디앤씨의 일산 풍동 레아플라체는 2016년 신설 법인이어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과 관련해 특별한 실적이 확인되지 않아 지역주택 조합원 가입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NSP통신
NSP통신-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지역주택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사항 상세내용 (고양시)
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지역주택아파트 조합원 가입시 유의사항 상세내용 (고양시)

◆고양 풍동 2지구 도시 개발사업 절차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풍동 2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크게 ▲구역지정 단계(구역결정 및 계발계획 승인)와 ▲실시계획단계( 현 단계 : 조합설립인가 신청 ) ▲사업시행단계로 구분되면 구역지정 단계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관계기관 협의(교통, 재해, 환경, 농지 등) →주민공청회, 공람‧공고→도식계획위원회 심의→구역결정 및 개발계획 승인(2015.6.2.고시) 으로 구성된다.

또 실시계획단계( 현 단계 : 조합설립인가 신청 )는 사업시행자지정(조합설립인가)→실시계획 인가→관계기관 협의(교통, 재해, 환경, 농지 등)→실시계획인가 고시‧공람→실시계획인가 고시‧공람 등으로 구성되고 사업시행단계는 환지계획 작성→환지계획 인가→공사착수(시행자)→준공검사→공사완료 등으로 수년이 소요된다.

현재 고양시는 “고양 풍동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2일 고양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환지방식)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5월 18일 (가칭)풍산도시개발사업조합추진위원회로부터 토지면적의 3분의2이상 토지소유자의 2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칭)풍산도시개발사업조합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 ‘엠블 호텔 고양’ 1층에서 개최한 창립총회 결의안 9개 중 사업비 증액(고양시 인가 1700억5700만원→변경안 약 3500억원) 등 몇개의 안건에 대해 일부 토지주들로부터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 직면해 있어 재판 결과가 나오거나 분열된 토지주들이 하나로 합하지 않는 한 현재의 상태에서 고양시의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기대 하기란 쉽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고양 풍동 2지구 일부 토지주들이 제기한 창립총회 무효 소송은 집행부가 업무대행사인 와이에스개발에게 과도한 사업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당초 고양시 인가당시 사업비인 1700억 5700만원보다 두 배가 초과하는 약 3500억 원으로 증액한 사업비 변경예산안이 정관을 위반한 것이어서 이에 반발한 일부 토지주들에게 의해 총회 결의 무효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고 와이에스개발과 체결한 시행업무대행 용역계약서에는 해약조건이 없어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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