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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조, 영덕군 환경미화원 임금교섭 쟁의신청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6-01 15: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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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만원과 제수당 포함한 임금인상 요구...영덕군은 당초예산에 11억 초과한 과도한 요구 맞서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1일 오전 11시 영덕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영덕군을 노동부에 고발하고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환경미화원 41명이 소속된 전국민주연합조동조합은"환경미화원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연 1회 건강검진과 30인 이상 사업자에 규정하고 있는 노사협의회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지난 2015년 도입된 임금호봉제로 타 시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임금으로 가계보조비와 교통비를 기본급에 산입하지 않으면 8년차까지는 최저임금 위반"이라며"이로 인해 올해 임금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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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노조가 최저시급 1만원과 지난해 없어진 가계보조비와 교통보조비를 요구했지만 군에서는 교통보조비 5만원만 고집해 노조는 군에서 제시한 기본급을 수용하고 가계보조비, 교통보조비, 위생수당지급을 요구하며 임금교섭을 결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같이 일하는 무기계약직이 받는 급식비, 명절휴가비, 상여금 등도 받지 못해 기간제 비정규직으로서 차별도 심해 차별금지법 위반의 소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은 보도 자료를 통해"건강검진은 지난해 7월 부군수와의 간담회 건의사항을 수렴해 복지 포인트 인상과 건강검진 실시, 자기계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이희진 군수가 환경미화원 1일 체험과 피서철 현장 격려에 이어 노동조합과 면담을 통해 노사가 상생협력해서 영덕군 발전과 직원 후생복지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을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2차에 걸친 임금협상에서 당초 시급 1만원에서 비롯되는 노조요구안의 소요예산 29억7200만원(1인당 연평균임금 7200만원)은 군의 소요예산 18억4000만원(1인당 연평균임금 4400만원, 전년대비 8.3%인상)에 비해 과다한 요구안"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전년대비 기본급 3% 인상과 총액인건비 및 예산사정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처우를 개선토록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은"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단 2차례의 임금 교섭만으로 조정을 신청하는 노동조합의 교섭 의지에 의문이 있다"며"관련법을 준수하고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해 군민과 환경미화원들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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