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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서 전선 훔친 50대 등 3명 검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4-23 15: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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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경찰, 50대 1명 구속 장물범 등 2명 입건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구리 전선을 훔친뒤 고물상에 판매한 5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서장 송호림) 형사과는 23일 50대 A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장물범 B,C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50)는 올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성남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2곳에서 5회에 걸쳐 구리전선 535kg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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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장물업자 B, C씨 등이 구리(전선)를 모아 다른 업자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했다.

또 A씨는 건설현장 근무자들이 모두 퇴근한 야간시간을 골라 전선을 절단기를 이용해 구리를 자르는 등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A씨는 전선 도난 방지를 위해 설치해 놓은 CCTV의 카메라 방향을 돌려놓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결국 현장에 있던 CCTV와 잠복 중인 형사들에게 발목을 잡혔다.

경찰은 또 다른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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