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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구미화력발전소 반대 입장 표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4-20 16:11 KRD2
#구미시 #남유진 #구미화력발전소

건립신청지역, 구미·경주·안동 등 3곳 등 전국 총 5곳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남유진 구미시장이 구미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남 시장은 20일“탄소제로 도시 구미에 화력발전소 건립은 1천만그루 나무심기 시책에도 크게 어긋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 심의를 구미시는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력발전소 건립 신청자인 그린에너지(GS E&R 출자)는 산자부에 2016년 4월 7일 구미시 1공단동로6길 54번지 현 열병합발전소 부지 내 화력발전소인 구미1산단내 전기사업 허가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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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가권자인 산자부는 구미시에 수용성 여부 검토 결과를 21일까지 제출해 달라는 공문을 구미시에 발송했다.

산자부의 화력발전사업은 그린에너지가 총 시업비 1290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발전기 29,9MW로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 거래소에 파는 사업으로 사용 연료는 목질계 바이오메스(우드펠렛,우드칩)로 돼 있다. 사용량은 1일 500톤으로 연간 18만 톤이다.

구미시는 발전소건설 때 주변지역 대기 질 악화로 집단 민원 발생과 2010년 전국최초 탄소 제로도시 선포 후 1천만 나무심기 운동으로 그린시티를 표방해 왔기에 화력발전소를 허가하면 구미시 환경 정책과 상반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구미시 환경과 관계자는 “불순물 투성이인 폐목재 등 우드 칩 등을 화력발전 원료로 쓸 때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며“매년 중국에서 날라온 미세먼지가 서울 도심을 뒤덮듯 구미시도 이런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번 산자부에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한 곳은 전국적으로 총 5곳으로 경북은 구미(그린에너지), 경주(강동 바이오메스), 안동(자원회수발전사업) 등 3곳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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