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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장흥군지부가 3일 장흥군에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장흥군지부(지부장 강형구)는 3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장흥군에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농협 장흥군지부가 장흥군과의 금고지정 협력사업비로 중앙의 승인을 거쳐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탁됐으며, 지난 해에도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1000만원 ~ 5000만원의 기탁금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강형구 농협 장흥군지부장은“장흥지역 학교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김성 군수는“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성을 보내주신 덕분에 장학회가 계속 성장 발전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관내 학생 1240여 명의 장학금 지원과 장흥고 등 명문고 육성지원, 성적우수 중학생의 관내고 진학 지원 등 48억여 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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