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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연도미상'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봄을 맞아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꽃을 주제로 한 ‘블로썸(Blossom)’전을 오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BNK아트갤러리의 블로썸전에는 르누아르, 김환기, 마크퀸,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국내외 저명작가 19명의 꽃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프랑스 후기인상파의 거장 르누아르의 정물화인 ‘연도미상(Natere Morte aux Roses)’ 은 르누아르 특유의 감성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영국 출신 마크 퀸의 ‘자남극점의 봄(Spring at the South Magnetic Pole)’은 각각 다른 시기에 피는 꽃들을 한 작품 속에서 보여준다. 부를 과시하기 위해 다른 환경에서 자란 꽃들을 한 화병에 담아 보여줬던 바로크 시기의 정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수진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BNK아트갤러리에서 만개한 꽃으로 가득 찬 작품들을 통해 꽃의 싱그러움과 생명력에 매료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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