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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클리닉.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보건소가 지난 13일부터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사증후군 클리닉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클리닉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생업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리닉 참여 대상자 225명에게는 클리닉 운영 기간 동안 건강상담,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2종), 혈압 및 복부둘레 측정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보건소는 검사 결과 이상 소견자에게는 질환 관련 정보와 건강행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오는 7월 2차 클리닉 참여를 독려해 근로자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관리를 실시해 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해 건강 불평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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