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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백신예방접종. (평택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구제역 청정 평택을 사수하기 위해 선제 예방활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에 이어 지난 6일 전북 정읍과 8일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지난 8일과 9일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927농가에 긴급방역용 생석회 96톤 공급을 완료했다.

시는 향후 추가로 96톤을 구입해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예정이던 우제류 정기 접종을 2개월여 앞당겨 수의사 10명을 투입, 지난 9일 소규모 소 사육농가 256농가 4515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12일까지 2만7833두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접종을 마무리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50두이상 사육농가 348농가에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관찰, 백신접종현황 등을 하나 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에서 “우리시는 그동안 메르스, AI 대응에 있어 각종 재난ㆍ질병 대응에 그 어떤 지자체보다 노하우가 축적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시는 단 한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농업인들이 참석하는 새해 영농교육을 취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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