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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무안군수, ‘국정농단 축소판’ 비난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2-02 09:17 KRD2
#무안군 #김철주

설계변경, 공법 선정 등 비리로 잇단 측근 구속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김철주 무안군수의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지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군수의 군정수행 능력에 대한 비난과 함께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에는 김철주 군수의 친형인 A씨가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31일 구속된 A씨는 지난 2014년 군이 발주한 연안정비사업의 설계변경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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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청계면 복길리~구로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1억 7300만원이던 당초공사비가 설계변경을 통해 3억 6300만원으로 두배가 넘는 금액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가성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무안생태갯벌 유원지 조성사업’의 하수처리 특허공법을 선정해준 댓가로 화순의 A업체로부터 6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무안군수의 캠프 관련자 모씨가 구속됐다.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모씨는 재판부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6000여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군민 P모씨는 “그동안 군수 측근들이 공사에 개입해 이권을 챙긴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며 “최순실 게이트 축소판이라고 비아냥거리던 군민들의 말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군수의 친형이 구속된 것은 군수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꼬았다.

무안군에서 운수업에 종사하는 G모 씨는 “군민을 위한 군정을 약속했던 군수라면 책임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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