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이 민생치안 활동으로 범죄가 감소하는 등 치안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추가로 1개 부대를 특별형사대로 지정, 확대 운영키로 했다.
25일 경기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범한 특별형사대가 1년간 수배자 1411건(1190명), 출입국관리법위반사범 2025명 등 모두 5193건(4704명)을 검거했다.
그 결과로 지난해 1월 21일부터 특별 형사대를 운영한 결과 전년에 비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강 ·절도 등 5대 범죄의 발생 2.7%(9만8705건 에서 9만6041건으로 ,외국인 강도 피의자는 58.8% (51명에서 21명으로 감소) 줄었으며, 폭력범은 5.8% 감소(3274명에서 3084명)하는 등 외국인에 의한 치안 불안 해소에 각각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별형사대 투입횟수가 많은 서남부권 지역의 치안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범죄 지표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은 특형대 활동이 치안수요를 감소시켜 신고사건 처리 및 지역 순찰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세심한 지역 치안활동이 가능해 졌다.
이는 곧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이라는 긍정적 선순환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기존 특형대(1기동대) 외 시흥에 위치한 8기동대를 추가로 지정하여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경기경찰은 앞으로 경기 남부권은 기존 특별형사 1대가, 서부권은 추가로 지정되는 특별형사 2대가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기존의 특별형사대뿐 아니라 추가 지정되는 8기동대의 지휘 요원을 수사 경력자를 중심으로 인선하였고 내달 중 발대식 및 교육훈련 등을 실시한 후 오는 3월 초 본격적인 근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특별형사대는 선제적·예방적 형사활동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제압함으로써 지역치안 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해 왔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안정된 경기치안을 더욱 공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한 방안으로 특별형사대의 확대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이를 통해 주민의 안전과 행복 지수를 더욱 높여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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