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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경찰, 국가 핵심기술 중국에 빼돌리려다 30대 연구원 등 검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1-11 12:34 KRD2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김양제 청장 #국가핵심기술 #빼돌리려다 #연구원 등

피해회사 전 연구원 등 3명 등 입건 … 유출도면 등 증거물 압수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경찰이 정부지원금 등을 투자해 국내 핵심기술인 '대형 OLED 증착기술'을 빼돌려 중국업체로 이직하려 피해 업체 한 연구원 A씨 등 3명을 붙잡았다.

경기 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 국제범죄수사 4대는 11일 세계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대형 OLED TV의 제조설비인 국가핵심기술을 빼돌려 중국업체로 이직하려한 피해 회사 ㄱ사 의 전 연구원 A씨와 피해회사 ㄱ사의 기술을 부정사용하여 'OLED 증발원'을 제작, 판매한 협력업체 ㄴ 사의 대표 C 씨 등 3과 법인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 불구속으로 각각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회사에서 증탁설비 개발담당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A씨와 B씨는 피해회사 ㄱ회사를 퇴사하면서 'OLED 증착기술' 파일을 외장하드 디스크에 복사하여 유출한 후 협력업체인 ㄴ회사로 이직했다. ㄱ회사의 협력업체인 ㄴ회사를 운영하던 C씨는 별도의 위장 회사를 설립하여 A씨와 B씨로 하여금 ㄱ회사의 'OLED 증발원' 설계도면을 이용하여 동일한 장비를 제작하게 한 후 중국업체에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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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중국 ㄷ 회사 관계자로 부터 채용 확답을 들은 후 지난해 9월께 이직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각종 자료를 챙기기 위하여 잠시 귀국했다가 경기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서 유출된 도면자료 등 100여개의 파일을 압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의 한 관계자는"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쟁업체들은 이러한 기술을 빼돌리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이에 경찰은 산업기술유출수사대를 중심으로 국가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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