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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무안군수 군정 능력 ‘도마 위’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12-07 07:14 KRD7
#무안 #김철주

도 예산 싹둑 잘려...연이은 각종 공사 관련 잡음

NSP통신-최근 관급자재 납품 비리 혐의를 불러일으킨 무안 갯벌생태자원관 인근 (윤시현 기자)
최근 관급자재 납품 비리 혐의를 불러일으킨 무안 갯벌생태자원관 인근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김철주 무안군수에 대한 군정수행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무안군을 지역구로 한 전남도의회 의원으로부터 도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무능력이 떨어진다는 등 비난과 함께, 각종 공사관련 잡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안군은 전남도의회가 전남도의 2017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무안군에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삭감당해 보복성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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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이 지역구인 양영복 도의원이 김철주 군수와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예산을 무차별 삭감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남도 내년 예산안에 대한 조정을 하면서 64억 4300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무안군 관련 예산이 40억원을 넘어, 전체 삭감액의 60%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안군 예산 삭감은 무안이 지역구인 양 도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군수와 양도의원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예산이 삭감 당한 꼴이란 지적이 중론이다.

또 최근 무안군은 각종 공사와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철주 군수의 군정에 대한 따가운 눈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무안군에서 발주한 오수처리시설 관급계약과 관련해 금품을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사법기관으로부터 구속 기소 중인 모 씨가 김철주 무안군수의 측근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지역민을 중심으로 모 씨가 전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H건설회사로, 무안군에서 최근 수년간 발주한 수의계약이 30여건을 넘어 설 정도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군수와의 연관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씨는 최근 군에서 발주한 하수처리 시설관련 우수조달제품을 구매한 업체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중이다.

무안읍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지역민은 “군수와 도의원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무안군의 예산이 뭉텅이로 잘려 나가면서, 군정 수행에 난관이 예상된다”며 “모든 피해는 장기 경기 침체에 따른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는 등 일감 몰아주기가 횡횡하고 있다는 소문도 무성해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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