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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라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는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기재부가 심의 중인 내년 국비 예산에 각 실국별로 한 푼이라도 더 많이 반영되도록 역량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실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10년 앞을 준비하는 안목을 갖고 끊임없이 업무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시군 순회 도민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도민들께 약속했던 것은 이행하고, 검토키로 한 것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800억 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지방도 확포장과 안전시설 사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주민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틀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새로운 틀을 도입할 수는 없는 것인지를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섬과 숲 브랜드시책이나 에너지밸리 추진은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사업으로, 늘 그런 안목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전통시장, 관광문화 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현장 창업 실습공간(점포)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전남형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여수와 순천 2곳만이 신청해 추진하고 있는데, 목포의 경우 지금 현재 지역경제가 활발하지 않는 등의 사정이 있겠지만 조금 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도록 강권해서라도 이 사업에 참여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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