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함평단호박, 미혼모 시설에 단호박 기부 ‘훈훈’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7-29 10:23 KRD7
#함평군
NSP통신- (함평군)
(함평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의 특산품인 미니단호박이 중복을 맞아 미혼모 가정을 찾았다.

중복이었던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시설 ‘꿈동산’에 함평단호박을 배달했다.

‘꿈나무’는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이다.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미혼 엄마와 아기의 안정적인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금자리다.

G03-8236672469

‘꿈나무’의 박미자 원장은 “‘꿈나무’는 만 2세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에게 거주공간이라도 도움을 주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미혼모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제도 등이 아직은 부분적으로 부정적이고 부족해서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자들이 한 몸 맘 편히 쉴 공간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꿈나무’는 크지 않다. 다섯 식구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소규모의 시설은 후원 등 외부적인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후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함평단호박은 실온에 두고두고 먹을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이유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함평단호박향토산업사업단은 삼복더위에 아이들이 지칠 것을 우려, NGO ‘따뜻한 하루’를 통해 이번 기부를 실시했다.

‘따뜻한 하루’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시키기 위해 뉴스레터, 모금, 후원, 캠페인 등 다각도의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함평단호박향토산업사업단 관계자는 “미니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영유아기에 꼭 필요한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7분 정도 돌려주기만 해도 훌륭한 한 끼 식사, 영양간식이 된다. 이번 기부를 통해 누구보다도 좋은 영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함평단호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함평단호박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며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섬유질 등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기예방과 항암작용, 피부미용, 변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