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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용복·신평마을 ‘단오절 화합의 줄다리기’ 재현

NSP통신, 도종구 기자, 2016-06-09 20: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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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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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단오날을 맞아 수백년간 전승돼 온 용복·신평마을간 줄다리기가 대항면 용복마을(대룡리), 신평마을(덕전리)경계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현했다.

이날 줄다리기 선수로 참여한 주민들은 농군복장으로 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응원기를 들고 마을경계 신평교에 입장해 시합에 앞서 두 마을의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관과 집사로 참석해 마을간의 안녕과 화합을 기리는 동제를 지냈다고 9일 전했다.

본 행사인 줄다리기 시합은 마을별 남녀 30명씩 총60명이 출전해 3판 2승제로 치러졌으며, 세 번에 걸친 팽팽한 접전 끝에 신평마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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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용복마을 이장은 벌칙으로 신평마을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등 시합결과에 따른 시상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재연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날 재현된 두 마을간 줄다리기는 수백 년 전부터 전승돼 오다 일제 강점기 군중이 모이는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그 맥이 끊겼다가 지난 2001년 당시 문화관광부의 ‘소규모 지역축제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활한 후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개최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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