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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48만1500명…전년 동기比1.5%↑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5-02 2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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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고문중, 이하 고양상의)는 통계청이 지난 2월 말에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5년 하반기 기준 고양시 취업자 수는 48만1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률은 55.9%로 전년 동기 대비 0.9%p 하락했고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상공회의소)

경제활동 참가율의 경우 지난 2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13년도 하반기(58.6%), 14년도 하반기(57.9%), 15년도 하반기(57.2%)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취업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29세 5200명, 50-64세 2000명, 65세 이상은 800명이 각각 증가했고, 30-49세는 6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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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하였으나 핵심노동인구인 30-49세의 취업자 수는 소폭 감소했으며,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핵심 연령대의 일자리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8000명(6.0%)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2700명,-3.1%)와, 비임금근로자(7800명, -8.2%)는 각각 감소했다.

지난 2년간 증감추이를 보면 상용근로자는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연속 감소하는 추세로 고양시의 고용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비임금 근로자의 지속적인 감소는 영세 자영업자의 축소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고용률은 15~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해 고용부진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성별로 보면 남성은 15-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으나, 여자는 15-29세, 30-49세 연령대가 4분기 연속 고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실업률은 2.3%로 경기도(3.5%), 전국 평균 실업률(3.1%)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나 청년 실업률이 연일 치솟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청년고용정책과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마련해 노동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고양상공회의소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인 ▲일-학습 병행제 ▲강소기업 탐방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장년 취업 인턴제 ▲시니어 인턴제 등 일자리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루트의 취업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양시의 고용확대정책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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