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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준 전남낙농협 조합장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전남낙농농협)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전남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동준)이 특별 승진(4급)자 임명권을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낙농협에 따르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중앙회장 표창과 시상금, 4급 특별 승진의 포상을 받았다.

이렇게 포상(특별 승진)을 받은 강동준 조합장은 4급 특별 승진 임용대상자 선정을 직원들에게 위임했다.

이는 조합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내려놓고 직원들이 스스로 평가해 결정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70여명의 직원들은 회의를 통해 임용대상자 3명을 선정하고 공정한 투표를 거쳐 1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조합장은 “인사 불신을 해소하는 등 이번 인사를 계기로 직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자신의 업무능력 향상에 매진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낙농협은 지난 2003년, 2005년, 2013년 등 3회에 걸쳐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품목축협 전국 1위, 총화상과 축산육성대상 수상, 4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받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건전한 조합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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