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완주군 청사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민간단체 자생력 강화 및 민간협력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해 보조금 지원제도를 개선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민주평통 등 사회단체에 정액으로 지원하던 보조금을 공모 방법으로 전환해 지원함에 따라 올해 완주군 비영리 민간단체 등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절차 진행 중이다.

군은 당초 지난달 26일까지 보조금지원 공고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었으나 민간단체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달 11일까지 연장해 접수한다.

공모를 통한 지원방식은 그동안 단체의 연례적 사업이나 행사 및 사회 단체간 중복된 사업 등 불필요한 단체 지원 보조금에 대한 부작용 등을 해결하고, 지방재정의 합리적인 운용과 다양한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완주군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단체 지원보조금 예산으로 전년대비 1380만원을 증액한 2억7190만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간 경쟁 활성화로 자생력 있는 사회단체를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공모비율을 30%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민간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