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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생활체육회 홍다희 지도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11-24 0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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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함평군)
(함평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생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 중인 홍다희(26)씨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29일 응급처지 교육을 받고 돌아가던 홍 씨와 전남생활체육회 김경환 과장, 윤상권 주임, 생활체육 지도자 김철웅 씨는 목포희망나눔봉사센터 인근 아파트 앞에 쓰러져 있던 한 노인을 발견했다.

웅성거리는 사람을 뚫고 가보니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위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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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긴급히 119에 신고한 뒤 뒷목을 받쳐 기도를 유지하고 다리를 주무르는 한편 숙련된 솜씨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읍을 실시했다.

5분여에 걸친 응급처치로 119가 도착할 때쯤엔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고 이들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는 무사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홍 씨는 지난 20일 전국에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16명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홍다희 씨는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않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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