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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광주군공항 ‘전시작전 훈련’ 취소 촉구 성명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10-26 10: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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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소음피해 주민 적절 보상, ‘군공항 소음법’ 제정이 먼저” 주장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올 해 광주군공항 전시작전 훈련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 날 성명은 이틀 전인 지난 23일 미7공군 등이 광주시청에서 발표한 ‘한반도 전시작전 준비훈련(PenORE) 계획’에 대해 광산구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산구는 이 날 “주민 분노에 기름을 붓는 광주군공항 ‘전시작전 훈련’ 즉각 취소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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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가 ‘훈련 성패는 명분 만큼이나 시기도 중요하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올 해 이 훈련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지난 14일 군공항 소음피해보상 범위를 축소한 대법원 판결로 광주군공항 주변 주민들의 원성이 높고, 대입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 큰 전투기 소음피해가 예상되는 훈련은 아이들의 진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특히 광산구는 이번 훈련에서 100회 이·착륙이 예정된 F-15 전투기는, 지금까지 광주군공항 소음피해의 원인이었던 F-5 전투기 보다 엔진 ‘추력(Thurst)’이 3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훈련도 18회나 예정돼 더 큰 주민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시작전 훈련이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우선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며 국방부에 ▲군공항 소음 피해 주민 적정 보상 ▲‘군공항 소음법(가칭)’ 하루빨리 제정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광주군공항 이전을 촉구했다.

한편 미7공군과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23일 광주시청에서 사전회의를 열고 다음달 2~6일 동안 하루 24시간 항공기 이·착륙 등을 훈련하겠다는 내용의 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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