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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금연지도원을 활용해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생태도시 담양군이 금연지도원 제도를 활용해 담배연기 없는 ‘청정 담양’ 만들기에 나섰다.

담양군 보건소(소장 구명희)는 지역의 금연구역 확대와 함께 흡연율을 감소시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통해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흡연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알려져있지만 간접흡연 만으로도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담양군은 공공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군은 지난 2013년 12월 죽녹원 및 학교절대정화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6월 메타세쿼이아길과 한국대나무박물관도 금연구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군은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요 관광지에서 담배연기가 나오지 않도록 금연지도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에 이어 관광지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함에 따라 생태도시 담양 이미지 제고와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도 지키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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