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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주요 18개역과 본사 출입구에 설치한 신발소독발판. (대구시 제공)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18일 대구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메르스 2단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예방대책은 지난 15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1단계 조치에서 지역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선도적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유동승객이 많은 반월당역, 성당못역, 대구역, 동대구역, 서문시장역 등 18개역과 본사 출입구에 ‘신발 소독발판’을 설치하고 역 근무자에게 방진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동대구역,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 반월당역, 칠곡경대병원역, 신남역, 명덕역 등 8개소등 설치, 열화상카메라에 노출된 이용자의 경우 현장 체열 후 열이 있을 시 관련 보건소에 안내토록 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이나 종합병원이 인근에 위치한 역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대구시 제공)

자체 점검반도 편성, 손소독기, 청소상태 등 역 시설물 점검 강화와 예방 안내문을 추가 부착하고, 전동차 안내방송도 경과에 따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본사 출입자들에게는 데스크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열화상카메라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열 유무를 동시에 체크하도록 하는 등 내부적 예방도 이루어지도록 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승차권 소독기 비치, 손소독기 설치, 역사 청소·방역 확대에 이어 추가로 신발소독발판 설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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