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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속 추진’ 및 ‘호남선 KTX 운임 재산정’건의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4-27 15:01 KRD7
#광주상공회의소 #호남선 KTX 운임 재조정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 수용해 건설계획 조속 확정해 줄 것 건의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27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오는 2020년말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나주역·무안공항 경유노선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과 호남선 KTX의 적정운임을 재산정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개 기관에 건의했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용산-광주송정)의 노선 확정부터 개통까지의 과정도 순탄치 못했는데 마무리 단계인 2단계 사업마저 건설비 절감을 원하는 기획재정부의 나주-무안공항-목포 경유노선 변경 요구로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 며 “노선확정 지연으로 오는 2020년말 완공 목표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맥락에서 교통기반시설이 낙후된 호남지역에 대한 선행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었다”며 “기재부의 사업비 절감(안)은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당초 건설 취지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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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선 확정이 지연될 수록 추가비용 상승과 경부축과의 격차 확대로 호남고속철도 건설의 편익이 감소하는 만큼 국가고속철도망 구축과 연계해 타지역과 나주-무안공항 간 접근성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와 전남도(안)을 수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 오는 2020년 완공을 위해 사업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했다.

이와함께 상의는 호남선 KTX 적정운임 재산정과 관련해 “낙후된 고속철도망에 대한 후발투자로 인한 고속선로 비율 증가로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은 커졌으나 운행간격 및 중간역 정차로 인한 대기시간을 고려하면 시간단축 효과 대비 심리적인 비용 편익이 높지 않다”며“KTX 적정운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수록 대체 운송수단과의 수요 유치 경쟁에서 불리해지고 이용률 정체로 이어져 향후 KTX 증편에도 차질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현행 운임이 합리적으로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상의는 “이동거리 및 평균 소요시간이 유사한 서울-동대구 KTX 수준(145원)으로 운임을 재산정해 인하해 줄 것과 오송분기점 결정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이 확약한 추가거리 19㎞에 대한 운임 제외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건의한 뒤 “이동거리가 303.8㎞인 호남선 KTX의 평균 소요시간은 110분이나 평균 4.2개 (2~6개)의 중간 정차역을 경유하게 되면 실제로는 이동시간이 늘어나게 돼 293.1㎞인 서울-동대구 KTX 소요시간(평균 115분))과 큰 차이는 없으나 고속선로 비중이 15.6% 더 높기 때문에 서울-동대구 운임단가 145원보다 비싼 154원의 운임단가가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측은 열차의 가 ․ 감속과 승객의 승하차를 고려할 때, 1개 정차역당 평균 7분 정도 소요돼 정차역에 따른 소요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나 지역균형발전과 K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중간역 정차는 필수적이고 운임산정의 지역차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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