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담양군이 실시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문을 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수강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 정착을 체계적으로 도와 줄 ‘귀농·귀촌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 수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 간 20회(80시간) 이론수업과 영농현장 체험을 병행해 실시되며 농촌의 문화와 생활 등도 함께 알려줘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강식에 이은 첫 수업은 교육생들의 귀농·귀촌 동기와 정착 계획 등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정승조 경영지원과장의 담양군 농업현황과 귀농·귀촌인 정착사례, 농업기술센터 업무, 과학영농실험실 및 연구 포장에 대한 견학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2차 교육은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한 농기계임대 방법 및 농기계 조작실습 등을 내용으로 오는 31일 실시되며, 11월까지 주 1회씩 담양군 주작목에 대한 영농 기초지식,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의 영농포장, 소규모 창업이 가능 사업장 견학, 귀농창업계획서 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육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202명을 배출했다”며 “올 해도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과 농촌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