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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동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3-25 12:27 KRD7
#함안군 #경상남도 #세계유산 #양해각서 #ICOMOS

27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관련 실무회의 및 세미나 개최

NSP통신-함안 말이산 고분군. (함안군 제공)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함안군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가야고분군이 2017년 세계유산 우선 등재 신청대상 후보로 채택됨에 따라 군에서는 세계유산 공동 등재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 회의 및 가야고분군 보존·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가야고분군 등재 추진 및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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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주최하고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관리’,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방향’, ‘가야고분군 보존관리계획 기본 틀’ 등에 대한 발표 및 이혜은 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과 최재헌 ICOMOS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담 및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27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는 가야고분군 관련 지자체 담당자들이 모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 협의체 구성 및 MOU체결,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지난 10일 심의를 거쳐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통도사 등 7개소)’ 2건을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함안군은 문화재청과 경상남북도, 김해시·고령군과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오는 4월 중 관련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유산 공동 등재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학술조사, 국제간 비교연구, 모니터링과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해 말이산 고분군 등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 및 세미나 개최가 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관계기관 간의 상호 긴밀한 협조를 이끄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야고분군의 조속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이번 세미나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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