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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용재 서기관, 순천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2-24 15:51 KRD7
#순천대학교
NSP통신- (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 지난해 10월 지병으로 영면한 故이용재 서기관의 유족들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순천대학교는 故이용재 서기관의 이름을 딴 ‘이용재 장학금’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이용재 서기관의 유족은 생전 고인이 공무원으로서 순천대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뜻을 이어받아 ‘이용재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증하기로 약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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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순천대학교 본부 4층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故이용재 서기관의 부인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가, 순천대에서는 송영무 총장을 비롯해 박병희 기획처장과 학술장학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효순 여사는 “남편이 평생을 몸담고 애정을 쏟아온 순천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경사스러운 해에 남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신설돼 기쁘다”며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바랐던 남편 또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무 총장은 “이 과장님은 인재양성을 기쁨과 보람으로 느끼며 누구보다 순천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했던 분이셨다”며 “이용재 장학금 신설을 통해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본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들에게는 양말을 꿰매신길 정도로 검약의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가난한 이웃에게는 따뜻한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던 故이용재 서기관은 이번에 약정한 1억 원 외에도 1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故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면서 비서실장,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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