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첫 번째 공장건축물이 완공과 함께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세계적 첨단소재 원료 생산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의 공장시설 일부인 관리동의 건축공사가 완료돼 지난 6일 임시사용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사용 승인한 관리동은 연면적 2649㎡(약 802평) 규모의 2층 건물로서, 일반 사무실과 공장 운영요원들의 교육장소 및 원료생산공정의 제어실 등으로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3개동(연면적 1만3184㎡/약 3995펑)의 공장 건축물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해 4월에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사가 100% 출자한 원료생산 전문회사로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Polyphenylene Sulfide, 일명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괄생산체계(원료, 생산, 가공공장)를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PPS수지 860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까지 공장설비를 증설해 생산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도레이첨단소재의 관리동 임시사용승인은 새만금사업지역 내에서 첫 사용승인을 받은 공장건축물로서 새만금 시대의 서막을 여는 의미가 크다”면서"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활동을 통해 공장완공 시까지 입주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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