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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세계적인 희귀종인 펜더곰의 한-중 공동연구기지 유치를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9일 군청 시청각실에서 을미년 새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 정상이 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기관 공동으로 펜더곰 공동연구 기지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군수는 “펜더곰이 중국 북경의 상징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국보급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대나무 만 먹고 사는 펜더곰의 연구기지가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 유치되는 것이 격에도 맞는데다 중국 관광객 유치 등에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어 “펜더곰 연구기지 유치와 관련해 이낙연 전남도지사에게 주무 부처 방문시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지역민은 물론 각계각층의 지원을 끌어내 연구기지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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