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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맛의 고장 담양군이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음식점 32개소를 지정했다.

군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범음식점으로 신청한 41개 업소에 대해 현지조사와 각종 민원발생 여부 등에 따라 점수가 높은 32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좋은식단 실천여부, 시설 및 주변환경 청결상태, 음식 맛, 고객 서비스 등 16개 항목을 현지 조사하고 행정처분과 각종 민원발생 여부를 파악해 고득점 순으로 32개 업소를(재지정 29, 신규 3) 지정했다.

군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지정증과 표지판을 수여하고, 상수도료 감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과 함께 군 홈페이지와 관광 안내책자에 수록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와 700만 관광도시 달성을 위해 관내 음식점들이 더 나은 서비스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된 모범업소로는 담양읍 무정식당, 승일식당, 옥빈관, 떡갈비본가, 덕인관, 박물관앞집, 구름다리, 삼정회관, 클럽하우스, 죽녹원식당, 신식당, 한우촌, 금수한방숯불갈비, 담주브로이, 봉산면 담양애꽃, 고서면 전통식당, 대가, 들풀산채정식, 고서국밥, 남면 남도마당 등 32개소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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