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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전권회의 부산 벡스코서 대장정 막 올려

NSP통신, 허아영 기자, 2014-10-20 22:14 KRD7
#ITU전권회의 #박근혜 #대통령 #서병수 #ICT올림픽

박근혜 대통령 “전기통신과 ICT가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 위한 기술 돼야”

NSP통신-20일 부산서 개막한 ITU전권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류 모두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협력과 행동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일 부산서 개막한 ITU전권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류 모두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협력과 행동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3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기념연설을 통해 “앞으로 전기통신과 ICT가 지역과 국가, 성별과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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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류 모두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협력과 행동이 구체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서아프리카 지역을 휩쓰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전권회의에서 ICT를 활용한 에볼라 확산 방지책을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ITU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서 시장은 “10년 전 벡스코에서 부산 ITU텔레콤회의가 열렸고, 2007년부터 ITU 아시아태평양 최고위 기술교육센터가 부산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부산은 한국의 해양수도이자 해저케이블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ICT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권회의에서는 최신 ICT 기술 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동시에 ICT의 혜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개도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ICT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ITU 차원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국이 ICT 기술을 활용하는 데 협력하자”고 밝혔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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