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 18일부터 열린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남해군 미조항에서 열린 ‘제10회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 6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막을 내린 멸치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67%정도 늘었다.

이재원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축제 개막은 18일부터였지만 3일 동안의 연휴로 축제가 개최되기 전인 17일에 이미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에 참가한 한 여성이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있다. (남해군 제공)

축제 개막일인 18일 멸치축제 현장에는 3만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18일 밤부터 내린 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던 19일에도 비가 그치면서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울러 남해군수협 수산물판매장은 현지에서 젓갈용 멸치 등을 구입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편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 먹거리와 특산품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총 15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