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전국유일의 마늘산업화 전문기관인 경남 남해마늘연구소가 시험생산동 준공과 함께 137종의 장비를 갖춘 완전한 연구로서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오는 8일 68개월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시험생산동 준공식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마늘연구소는 산업통산부와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장비와 인력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늘연구소는 남해군의 생명산업인 마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역할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늘가공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식을 여는 시험생산동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맞춘 시설로 액상 추출장비 열풍·동결 건조기 과립제제 생산장비 정제 생산설비 포장기 등을 갖추고 있다.
구축된 장비는 마늘가공기업뿐만 아니라 지역내 식품가공기업들의 제품생산과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의 상품화를 통해 남해군 마늘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번 시험생산동 준공과 더불어 5년여의 사업을 최종 마무리한다.
이에 지금까지 마늘을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사업들이나 연구를 시금치 유자 전복 멸치 섬애약쑥 등 남해군의 다양한 특화작물로 확대해 군의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한편 남해마늘연구소는 연차별 연구성과를 활용한 특허 총 24건을 출원해 그중 22건이 등록되고 4건의 상표등록과 함께 총 30편의 연구논문을 출간했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외부과제를 수주해 현재까지 6건의 과제를 완료했으며 현재 총 5건의 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어 연구활동을 위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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