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서 2016년도 도시가스 공급지원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자치단체장의 사업 추진 의지, 가스도매가격의 경제성,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요비중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 공급대상지에 확정됐다.
제12차 계획에 포함토록 하기 위해 정부와 가스공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천연가스공급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도시가스의 조기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산청군은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과 연료를 LPG, 등유, 경유 등에 의존하고 있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지역 보다 가구당 연간 20~30만원의 연료비를 더 부담해 오고 있다.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으로 가정부분의 연료비인 등유, LPG 등을 천연가스로 환산 시 전체 3억원 정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설치 시 세대당 연료비 10만원~20만원 정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공장입지 여건이 향상됨에 따라 기업체의 투자도 확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기업 유치가 용이해져 지역산업발전이 예상되고,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비를 부담하는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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